[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최근 지역 초·중등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암 예방’ 직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소아청소년들이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암 정보와 예방법을 교육하는 전문 연수 과정이다. 지난 2011년 교육청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에 지정된 이곳은 매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기르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광주·전남지역 초·중등학교 보건교사 29명이 참가해 사흘간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암 전문의와 교육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암 예방에서 아동기의 중요성, 피부암·자궁경부암·소화기암 바로 알기 등을 강연했다.
또 암 예방을 위한 운동법, 암과 영양, 암 예방 보건수업 등 실제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김석모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화순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소아․청소년기는 발암인자에 대해 가장 취약한 시기”라며 “학교 보건교사들에게 암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제공, 학생지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