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간호계가 무더위 속에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코로나19와 힘겹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 마음을 담은 로션과 크림, 음료 등 격려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18일 아토베리어 피부보습제를 코로나19 병동 간호사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 의료원 및 감염병 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참여 의료기관 73곳에 근무하는 간호사 1만명에게 전달된 물품은 ㈜에스트라(AESTURA)의 아토베리어 로션과 크림 1만개로 3억5000만원 상당의 물량이다.
대한간호협회와 서울시간호사회(회장 박인숙)는 무더위에도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도봉구 쌍문동 소재 한일병원 코로나19 치료현장을 직접 방문, 환자간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물품을 전달했다.
병원간호사회(회장 조문숙) 또한 16개 시도병원간호사회와 함께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현장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회원 병원 322곳의 선별진료소에 이온음료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이온음료는 병원 당 20∼60박스씩 총 6000박스다.
이에 앞서 보건간호사회(회장 양숙자)는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간호사들에게 모바일 음료상품권 1만원권을 지난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모두 4차례 걸쳐 5600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또한 700명에게 추가로 모바일 음료 상품권을 추가로 발송할 예정이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무더위와 하루하루 싸우며 의료인의 전문성과 사명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간호사들이 힘을 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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