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2021년 비용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행정 효율화와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체질 개선에 나섰다.
의학원은 지난 7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모두 20여 건이 접수돼 내외부 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실용 가능성 및 비용 절감액이 높은 아이디어 순으로 제안자 4명, 실행자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으로 채택된 제안은 보험심사팀(이언화,제안)과 간호부(실행)의 ‘처방성 재료사용을 통한 수익 증대’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우수상은 인사총무팀(문승찬, 조미희)의 ‘장애인 고용분담금 절감 방안’이 차지했다.
또 장려상에는 기획팀(김창희, 제안), 원무팀과 정보관리팀(실행)의 ‘키오스크 도입을 통한 무인접수 및 수납시스템 실행‘과 암예방건강증진센터(최원호)의 ’택배비 절감 및 업무 개선‘이 차지했다. 대상과 우수상 및 장려상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5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상금과 시행자에게는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이 밖에 ‘의료소모품 비용 절감’, ‘원내 차량 활용을 통한 출장비 절감’, ‘웹팩스 사용으로 인한 비용 절감’, ‘폐기 예정 고정자산 재활용’ 등 다양한 비용절감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박상일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체질을 바꾸고 공공성을 회복해 국민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자 한다. 내부로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논의되는 기관이 미래가 밝다. 작은 비용이라도 새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개혁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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