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나누리의료재단, 바스그룹(바스바이, 바스젠바이오)와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최인찬, 남기환 바스바이 대표, 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바스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고대의료원 정밀의학센터가 보유한 암 환자 1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인공지능 학습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중증질환에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는 한편, 의료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고,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은 “금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의미있는 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데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는 “암 환자 유전체 데이터와 EMR 데이터를 연계 분석하고, 이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여 전 국민의 건강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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