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기능성 티셔츠가 제작해 배포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와 함께 땀 흡수가 잘 되고 동시에 땀 배출도 빠른 기능성 티셔츠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기능성 티셔츠는 화이트와 네이비 두 색상으로 4400장이 1차와 2차로 나눠 전국 시도간호사회에 배포된다.
1차분인 2100장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시도간호사회에 배송을 마쳤다. 또한 오는 24일 2차로 2300장이 추가 제작돼 발송될 예정이다.
이날 최석진 대구시간호사회장은 대구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신용분 경북간호사회장은 영천시보건소, 경산시보건소, 의성군보건소, 군위군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고 기능성 티셔츠 등 준비해간 물품을 전달한 뒤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방역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티셔츠를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쌓인 간호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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