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와 의공학과가 협업해 음성치료 관련 디자인을 출원했다.
‘반폐쇄성도훈련(SOVTE)을 위한 마스크형 개발’이란 제하의 디자인은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와 강영애 언어치료사, 의공학과 신재남 의공기사의 협업이 이뤄낸 성과다.
기존에 SOVTE 훈련은 빨대를 이용해 성문상압의 압력을 높여 훈련에 적용하지만 빨대를 이용한다는 점 때문에 다양한 조음 환경에서 연습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SOVTE 연습을 위한 마스크 형태로 개발해 그 디자인을 등록했다.
강영애 언어치료사는 “SOVTE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좋은 음성치료기법이지만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재남 의공기사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 결실을 본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