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김동희 사장이 8월 23일 자로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본부 헬스 시스템즈(Health Systems) 사업 대표이사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사장은 2018년 필립스에 합류한 이래 한국 내 모든 사업의 전략적 성장과 방향을 주도하며 필립스가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
솔루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주력으로 국내 주요 병원과 전략적 계약 체결을 이끌어 내고 매출과 이윤 성장 측면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또 사내 직함 폐지, ‘디자인 유어 데이 (Design Your Day)’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 일과 삶의 양립 지원, 임직원과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수평적이며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조직문화 정착에도 힘썼다. 올해부터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이사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김동희 사장은 전문 의료기기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헬스케어 전문가다. 특히 17년 이상 미국 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광범위한 시장을 관장하며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쌓았다.
필립스 이전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피적 심장판막(Transcatheter Heart Valve) 사업을 이끌었으며, 보스톤사이언티픽에서도 다양한 직무를 역임하며 비즈니스 경영, 마케팅 등의 역량을 입증했다.
헬스케어 업계에서 활약하기 전에는 아서 앤더슨과 딜로이트에서 경영 컨설팅 경험을 쌓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김동희 사장은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전반에서 필립스 헬스케어 포트폴리오와 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장과 세일즈를 주도한다.
한편, 필립스코리아는 새로운 대표가 선임되기 전까지 김동희 사장이 필립스코리아의 대표직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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