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의료원은 개원 50주년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감염예방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5명의 대표 수상자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5편이 접수됐다. 심사평가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금상·동상 10편과 우정상 등 총 50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체험수기 중 일부는 내년 발간될 ‘경희의료원 50년사’에 수록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백현주씨는 ”구급차를 통해 경희의료원으로 모셨던 어머니가 이제 퇴원을 앞두고 있다. 그간 도움을 주셨던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경희의료원 모든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글로 전해져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우리가족 뿐만 아니라 힘들고 아픈 모든 분들 곁에서 함께 했던 경희의료원의 지난 50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가올 멋진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과 함께했던 인연과 추억을 공유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길 수 있도록 체험수기에 담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1971년 개원 이래로 질병 없는 인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달려온 지난 50년을 되돌아 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10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 50년사편찬위원회는 체험수기 공모전 이외에도 교직원에세이 공모전과 ‘경희의료원’ 오행시 공모전, 역사사진전 등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더불어 사사편찬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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