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국립대학교병원의 지난 2020년 가족돌봄휴가 사용자 수를 살펴본 결과, 정원 대비 평균 3%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이 가족돌봄휴가 사용자가 제일 많은 것으로 확인.
정부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직원 정원 8262명인 서울대병원에서는 지난해 537명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했으며 정원 6508명의 부산대병원에서는 318명이 사용. 경북대, 충남대, 전북대병원이 그 뒤를 이어. 특히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과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은 사용자 수만 보면 전체 순위는 낮지만 정원 대비 비율만 보면 전국 12개 국립대병원 중 1,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
가족돌봄휴가 사용은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 임직원이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537명 중 남성이 65명, 부산대병원은 318명 중 남성이 57명으로 집계. 오직 제주대학교병원만이 남성 임직원과 여성 임직원 각각 7명씩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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