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보령제약이 업계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40대 젊은 리더를 앞세워 제2의 도약을 추진, 앞으로 향배가 관심. 특히 장두현 신임 대표를 정점으로 조만간 조직 정비 및 추가적인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0대 후반인 보령홀딩스 김정균 대표와의 시너지도 주목.
보령제약은 지난 8월 30일 이사회에서 안재현, 이삼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장두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 1976년생인 장두현 신임 대표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제학를 졸업하고, 미국 이동통신사 AT&T 재무팀과 CJ그룹 경영전략실, CJ대한통운 해외사업실, CJ CGV 베트남 사업총괄 등을 거쳤으며 이후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후 보령제약 운영총괄 및 경영총괄 부사장(COO)을 역임.
이번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보령제약 측은 "중장기 경영전략과 2022년 경영 계획을 책임 있게 수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발굴 등과 같은 굵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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