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총파업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만나 마지막 협상에 돌입했다. 양측은 지난 3개월간 12차례 교섭해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공공병원 신설·확충, 인력 기준 개선 등 일부 핵심 쟁점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막판 협의 시작에 앞서 협상장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만 방심하면 역병으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온갖 희생을 오롯이 감당하는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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