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연하장애 학술대회에서 ‘Excellence Prize Award’를 수상했다.
‘World Dysphagia Summit’은 연하장애 분야 세계 3대 학회인 미국, 유럽, 일본 연하장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 2017년에 이어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류 교수는 세계 최초로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를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주석 교수팀이 개발한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는 연하근육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알고리즘에 따라 4개 채널에서 순서대로 전기 자극을 보내 삼킴 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
연구팀은 4-채널 치료기가 치료 효과도 높을 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기존 2-채널 방식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했다.
류주석 교수는 “이 치료법이 표준으로 자리 잡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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