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 근로자들이 2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병원과의 협상은 끝내 실패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 건양대학교의료원지부는 ‘2021년도 임단협 교섭’이 최종 결렬 됨에 따라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병원과의 교섭에 진척이 없자 지난 달 17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사 간 쟁의조정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3차례에 걸쳐 조정회의가 진행됐고, 파업을 하루 앞둔 1일 밤샘 협상에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달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의 82%가 투표에 참여해 98.5%의 찬성율로 파업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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