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조치흠 교수가 지난 1일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ASGRS: Asian Society of Gynecologic Robotic Surgery)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8월까지다.
2015년 창립된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는 부인과 로봇수술 연구와 술기 등을 활발하게 공유하는 아시아권 의사와 의료 전문가들 공식 모임이다.
조치흠 교수는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표로 부인과 로봇 수술 저널(GRS: Gynecologic Robotic Surgery journal)을 창간하고 현재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조치흠 교수는 2011년 6월 계명대 동산병원에 로봇수술을 도입,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 의학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2015년‘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은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 기록이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에도 성공했다.
조치흠 교수는 SCI급 논문 116편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19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1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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