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간호조무사 노조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임도연)가 최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간호조무사 노조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서로 인사를 나누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간무사노조추진위원 및 전국 시도회 노조설립준비위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 권리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는 노조가 필요하다”며 “워크숍을 통해 간호조무사가 원하는 모습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이자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인 하종강 교수로부터 '한국 사회 ‘노동’ 바로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청취하며, 노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간호조무사 노조설립추진 관련 경과보고가 이뤄졌으며, 간호조무사 노동조합 설립을 위한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간무사노조추진위는 경과보고를 통해 9월 1일 기준으로 노조 발기인이 1117명이 모집됐으며, 지난 7월 16일 기준 총 100명의 시도회별 노조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워크숍에서는 발기인 관리 및 조직화, 간호조무사 노조 활동 방향, 노조 가입에 따른 간호조무사 애로사항 대응,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 논의도 이뤄졌다.
간무사노조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간호조무사 노조 설립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탄탄하고 착실하게 준비하여 간호조무사 노조 설립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월 발기인을 대상으로 카드뉴스를 발송할 예정이며, 지역별 순회간담회, 전체 발기인 전국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노조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교섭 및 단체 협약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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