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개최하는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4억원) 참가 선수단은 지난 7일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 김경태 프로골퍼 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캠페인’은 신한동해오픈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희망의 티샷, 나눔의 퍼팅’이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진행해왔다.
신한동해오픈은 2016년 제32회 대회부터 6년째 부천세종병원과 연계해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부금을 통해 현재까지 총 8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전했다. 올해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경태 프로는 “아이들이 수술을 잘 받고 건강해져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아이들이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소중한 후원금을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만 3000여 명,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600여 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는 등 꾸준하게 의료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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