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8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기관인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8개가 지정됐으며, 대구·경북권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과 영남대학교병원 두 곳이 선정됐다.
해당 기관 지정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시설 및 장비, 인력을 갖춰야 한다.
세부적으로 인체세포 등 보관실 및 기록보관실, 검사실, 수술실, 회복실, 임상연구용 처치실 등의 시설과 장비가 필요하고, 인력은 의사 1명을 포함 연구책임자와 연구담당자를 비롯해 인체세포 등 관리자, 정보관리자 각 1명 등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9년 달서구로 이전 후 연구 인프라 확충과 연구인력 확보 등 연구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재생의료는 인공적으로 배양한 세포나 조직 등을 이용해서 질병으로 잃은 장기나 조직 기능을 본모습과 같게 하는 혁신적 의료기술 분야다. 이번에 실시기관 지정과 더불어 더욱 엄격한 기준과 관리로 임상연구를 시행하여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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