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 지부가 파업 에 돌입한 지 12일 만에 협상안에 잠정합의했다.
13일 보건노조에 따르면 고대의료원과 전날 밤샘 교섭 끝에 12일 오전 9시 30분경 노사 간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아직까지 조합원들의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대의원대회 등에서 논의될 잠정 합의안 시행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된다.
이에 13일 11시 고려대 안암병원 파업 농성장에서 예정된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지부는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고대의료원 손익분석자료 및 불법 노동실태 등을 공론화할 예정이었다.
한편, 고대의료원에서는 지난 2일부터 안암·구로·안산 세 병원 소속 1000여 명의 조합원이 재택·온라인파업 및 행진·농성대회 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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