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초과근무수당 '6억4317만원' 과지급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초과근무 및 복무를 소홀히 관리하고 초과근무수당 산정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조사.
최근 공개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초과근무수당 산정 착오로 과오 지급된 초과근무수당분은 6억4317만원. 이와 관련, 병원 측은 인력개발팀 담당자를 경징계 조치하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부서장에 대해서도 주의 조치를 내려.
보건의료노조 통계에 따르면 시간 외 근무수당을 정당하게 지급한 병원은 13.63% 불과한 것으로 집계. 통상 병원에서 초과근무수당 관련 사안은 병원들이 시간 외 근무시간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등 미지급 사례가 일반적. 하지만 양산부산대병원은 과오로 초과근무수당이 더 지급돼 회수해야 되는 상황. 병원 측은 "초과근무 신청 예방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초과근무 시스템 검토 및 보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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