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경상남도가 기업들의 의료기기 업종 전환을 지원하고 나섰다.
재단법인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돼 의료기기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에 3년 간 16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계, 금속, 자동차, 선박 등을 영위하는 기업의 의료기기 업종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종전환 플랫폼'을 구축해 의료산업 진입을 돕는다.
총 26개 과제를 선정해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을 통해 R&D 평균 5700만 원, 시제품제작 평균 4040만 원, 생물학적 안전성평가 평균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상시 전문 의료기기 컨설팅, 병원(임상), 강소특구연계로 유망기술 소개와 성공사례 정보를 제공한다.
진흥원은 의료기기 업종전환을 성공적으로 돕기 위해 기존 의생명센터동 1층과 2층 총 91㎡ 리모델링 하고, 콘택트지원센터와 장비실을 구축했다.
여기에 다용도 전자의료기기 검사장비, 의료용필름 대면적 분석장비, 메탈프린팅 시스템 등 의료기기 개발품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장비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 중인 ㈜KMG거명은 경남테크노파크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연계해 시장조사, 인증 및 초기 사업교육, 모터 기술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차 컨설팅을 했다.
추가적인 기술개발 전반 로드맵 및 사업계획 전략 등 2차 컨설팅은 진흥원이 지원한다.
진흥원은 또 의료기기 비전공 재직자를 대상으로 알기 쉬운 의료기기 개요, 인허가제도, 위험관리, 사용적합성 공학, 안전성시험, 품질경영시스템(GMP), 제조·판매·수출·임상시험 등 교육프로그램을 10월 중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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