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기능코 성형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영역 전문의 협진 시스템이 안착해 의료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기능코 수술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08.9% 급증했다. 이는 직전년도 신장률 65.3%를 상회하는 수치로, 아이디병원 개원 이래 최다 신장률이다.
기능코성형은 코막힘, 비염, 축농증 등 코의 기능적인 문제와 콧대, 휜코, 매부리 등 미용적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협진을 통해 한 번에 수술로 질환 치료와 모양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아이디병원은 기능코성형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이비인후과 전문의 영입 및 협진 시스템 구축, 대학병원급 첨단 장비 보유 등 세부적인 내용을 메뉴얼화했다.
실제 ▲3D CT 촬영,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 ▲코 내시경 ▲이비인후과 전문의 상담 ▲성형외과 전문의 모양 개선 상담 ▲이비인후과-성형외과 전문의 협진수술 등으로 구분했다.
아이디병원은 50여 명에 달하는 전문 의료진을 통한 다양한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능코성형, 코뼈골절 복원 등 다양한 코수술 분야 확장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기능코성형의 가파른 신장률은 만족스러운 의료 서비스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결과를 위해 첨단장비 보유 및 우수 인력 영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