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이유엔(주) 메디통(대표 조수민)이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지자체용 ‘코로나19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선보인다.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으면서 역학조사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 상황에서 메디통은 인천광역시와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격리기관, 실험기관, 감염경로, 백신종류, 통신사, 신용카드사 등을 세분화해 DB화할 수 있으며 상호 검증을 통해 데이터 오류를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시/군/구 담당자, 역학조사관 등의 구분을 통해 데이터 접근 권한을 달리 부여하고, 중요 알림은 카카오톡과 연동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는 불필요한 업무 소비시간을 줄임으로써 역학조사관들의 업무효율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감염경로 정보, 격리정보 등 입력된 상세 환자 데이터는 내부 통계 분석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시각데이터로 실시간 제공하며 결과적으로 빠른 정책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환자정보 및 상세정보에 따른 보고서 생성 및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등록된 환자정보 양식 기준으로 PDF 형태로 변환해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보고서 자동 생성 및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해준다.
질병관리청에 올리는 ‘코로나19 기초역학조사서’도 입력된 환자정보와 상세정보를 토대로 자동 생성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메디통 조수민 대표는 “이 시스템을 통해 감염병 대응 기반 기술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이번 개최되는 KHF 행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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