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명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에 의료진 연수 및 해외환자 유치, 의료 봉사 등 을 통해 선진 의술을 전수한다.
명지병원은 지난 29일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명지병원 김세철 의료원장과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등이, 우즈벡 국립암센터에서는 틸랴샤이코프 미르자갈예브 우즈베키스탄 원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는 타슈켄트에 위치한 병원으로 지난 2000년 국립암센터로 지정받아 그동안 우즈벡의 각종 암 치료 분야를 총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술 ▲의료인 교육 ▲공동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추진 ▲임상시험 등 연구 활동 ▲환자 유치 ▲나눔의료 및 의료 봉사 등의 포괄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명지병원 김세철 의료원장은 “올해 초 우즈벡 국립암센터 의료진이 명지병원에 연수를 오면서 시작된 관계가 협약으로까지 이어지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상호 지속적인 교류와 함께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 현지 의료진 교육과 저소득층 무료진료, 의료기관 지원 등을 진행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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