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법원의 기각 판결로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이 인천 청라에 건립키로 한 800병상 규모 분원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다른 굵직한 사업 추진 경과도 관심.
현재 예정돼 있는 가장 큰 프로젝트로는 심뇌혈관 중환자실 등 특수병상 중심 병동인 'D동(가칭)' 건립. 서울아산병원은 감염전문시설인 'I동', 주차동 'P'동 그리고 D동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3개 시설을 합하면 연면적 총 11만4614㎡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 이 중 P동은 완공돼서 운영 중이며, I동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금년 8월 착공. D동의 경우 오는 2023년까지 준공한다는 대략적인 계획만 나온 상태.
그런데 지난 8월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병원은 청라병원 건립까지 준비해야 하는 등 투트랙 전략이 불가피한 상황.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이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만큼 당분간 이쪽에 힘을 쏟지 않겠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D동 건립 일정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닌지 구성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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