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최근 ‘2020년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관리시설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공중보건 위기시 감염병 관리시설 활용 등 자원 동원이 가능하도록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에 기여한 기관(또는 유공자)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2020년 감염병관리시설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우수한 시설운영·관리실적, 확진환자 격리 입원치료에 적극적인 협력, 국가방역과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해 공중보건 위기상황 발생 시 자원 동원 등에 헌신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 시작된 감염병관리시설 평가는 감염병 관리 기관의 시설·인력·운영에 대한 적합성 및 적정성을 평가해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감염(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 가능한 격리병상 상시 가동성 유지, 그리고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해서 신종감염병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2017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시작으로, 2018~2020년 3년 연속 전국 1등, 2019년 감염병시설부분 복지부장관상을 표창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병원은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해 2020년 감염병관리시설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개소하여 2015년 메르스 사태 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2017년에는 음압확충사업을 통해 8병상 8실(1인 병실)로 확대하여 보다 안전한 시설을 갖추어 신종감염병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구축해 10월중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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