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무려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적발된 사무장병원의 실체가 공개되고 특히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 사무장병원 유무도 파악할 수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 KBS에 따르면 탐사보도부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적발해 폐업까지 이르게 한 사무장병원과 약사면허 대여 약국 전체 현황 자료를 입수. 전국 시군구에서 모두 1701곳에 달했으며 KBS는 이 가운데 형사재판을 통해 유죄가 확정된 요양기관 1396곳, 사무장 1059명의 자료를 분석.
KBS는 이 자료를 토대로 인터랙티브 페이지에 ‘최초 공개! 사무장병원 12년의 기록’이란 제하 주제로 관련 내용을 전면 공개할 예정. 이 페이지에서는 적발된 사무장병원 종류와 과밀병상 운영 병원 수, 환수결정액, 활동 사무장 수 등을 볼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페이지 왼쪽에는 사무장병원과 면허 대여 약국을 운영해 얻은 '부당이익'이 많은 지역별 순위가 확인 가능.
특히 본인이 거주하는 동네에서 운영됐던 사무장병원들이 얼마나 되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 관심. 특별시·광역시·도, 시·군·구 단위를 설정하면 해당 지역에서 12년 동안 적발된 사무장병원과 면허 대여 약국의 운영 규모, 부당하게 수령한 요양급여 등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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