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NOAC 계열 약물 중 가장 넓은 허가사항을 보유한 리록스반정(성분명 리바록사반) 전체 용량을 국내 유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리록스반정은 2.5mg, 10mg, 15mg, 20mg 등 4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2.5mg은 한미약품 특허 중심 경영을 통해 우선판매허가를 획득, 10월 4일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독점 판매한다.
리바록사반 성분 물질특허 만료 익일인 이달 4일부터 45개 제약사가 이 성분의 후발 의약품을 일제히 발매하지만, 2.5mg을 포함한 전 용량을 출시하는 회사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리록스반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예방 및 치료 등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전문의약품이다.
리바록사반 성분은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넓은 허가 사항을 보유한 NOAC 계열 약물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혈관계 사망의 상대적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 의료진들의 치료 옵션을 대폭 넓혔다.
특히 2.5mg과 아스피린을 병용할 경우, 관상동맥질환 또는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 성인 환자에서 아스피린 단독요법보다 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상대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돼 의료진들 관심이 높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리록스반 개발과 생산을 독자 진행했으며, 4가지 전체 용량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춰 의료진과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입약 대비 경제성 있는 약가로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독보적 특허경영과 제제기술력을 토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바록사반 전 용량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수입약이 주도해 오던 NOAC 계열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의약품 주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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