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사단법인 기부천사와 최근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은 광주·전남 저소득층 환자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치료비와 완치 환자 가족을 위한 사회사업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기부천사는 매년 1000만원의 발전후원금을 병원 측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천사는 광주·전남의 젊은 최고경영자(CEO)와 사회봉사에 뜻이 있는 개인 등 20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이들은 어려운 이웃의 의료비, 긴급 생계비, 청소년 장학금 등을 후원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과도 2018년 소아암 완치 행사, 어린이날 및 크리스마스 후원 등을 하고 있다.
김정주 기부천사 대표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중증 환자들이 치료받는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더 안정적으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광주·전남에서 자생한 봉사단체인 기부 천사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단체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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