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뇌질환 인공지능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1, KHF)에 참가해 다양한 뇌영상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개최된 KHF는 최신 의료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180여개 기업, 30여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450여개 부스에서 전시가 이뤄졌다.
뉴로핏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뇌영상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클라우드 기반 뇌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NEUROPHET SegPlus), ▲뇌영상치료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을 선보였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 신경퇴화 질환(알츠하이머병, 뇌졸중 등)과 관련된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영상분석 솔루션이다.
핵심 기술인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적용하면 인종,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1분 이내에 MRI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 3월 ‘뉴로핏 아쿠아는’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뇌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뇌영상 분석을 위한 AI 분석 플랫폼이다. 뇌과학 연구에 쓰이는 기존 뇌영상 분석 프로그램은 설치가 어렵고 분석 시간이 하루 이상 걸리는 단점이 있다.
‘세그플러스’는 고도화된 AI 엔진을 통한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를 제공해서 뇌영상 분석을 단 3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뉴로핏 테스랩’은 뇌 MRI를 이용해 실제 뇌를 유사한 컴퓨터 뇌모델로 복원시키고 뇌 구조를 고려해 전기 자극 시 생성되는 전기장 분포를 계산하는 소프트웨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뇌영상 분석 AI(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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