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힘찬종합병원은 7일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힘찬병원 설립자인 이수찬 대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봉옥 의료원장 취임식을 열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봉옥 신임 병원장 겸 의료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국내 최초 여성 국립대병원장이자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대한재활의학과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병원협회 이사,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차기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으로 내정돼 있다.
김봉옥 병원장은 “튼실한 종합병원으로서의 재도약이 필요한 시점에 합류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병원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뛰어나고 섬세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힘찬병원이 제2의 중흥기를 찾아 인천 남부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된 인천힘찬병원은 올해 3월 인천 남동구로 이전해 연면적 약 6700평 규모로 지하1층, 지상 11층 건물에 총 250여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확장 개원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등 총 18개 진료과 34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