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최근 방역당국이 의료기관 종사자 중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PCR 검사를 권고. 이에 의료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미접종자 점검에 나선 상황에서 직원들이 많이 재직하는 대형병원들 움직임이 특히 분주.
서울 '빅5' 중 하나인 A병원은 최근 별도 검사시설을 설치하고 의료진 포함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 대형 의료기관인 B병원도 미접종 직원을 대상으로 원내 접종 절차를 다시금 안내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상반기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접종이 이뤄졌을 당시에는 백신 안전성 논란도 있었고, 개인사정으로 접종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그러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원내 접종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직원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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