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대의료원이 최근 몇 년 간 분원 설립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가운데, 경희대 수원캠퍼스에 병원이 생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등장, 추이가 관심.
오건영 前경희대행정부원장은 최근 열린 ‘경희의료원 50주년 학술행사’에서 이 같은 의견을 피력. 그는 “故 조영식 총장께서 국제캠퍼스(수원캠퍼스)를 조성할 당시 병원이 들어설 부지가 마련되고 구체적인 설립 계획도 나왔지만 결국 무산됐다. 하지만 ‘경희의학’을 확장하기 위해선 적어도 국제캠퍼스에 병원이 꼭 하나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
앞서 경희의료원은 김포시, 파주시 그리고 최근에는 하남시 H2프로젝트를 통해 제 3병원 설립을 추진했지만 결국 불발. 하지만 오랫동안 분원 설립을 추진해온 만큼 곧 다른 지역도 살펴보지 않겠냐는 관측이 병원계에서 제기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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