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노인의학자 발라크리슈난 나이르(Balakrishnan Kichu R. Nair)의 저서 ‘노인의학’을 번역·출간했다.
번역서 제목은 ‘증례 중심으로 배우는 노인의학’이다. 노인의학 전문의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노인환자를 평가하고, 치료·관리하는지를 상세히 엿볼 수 있다.
특히 증례를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경과별 관리법과 치료 결과를 제시해 노인의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원장원 교수는 “고령화에 따라 노인의학 관련 서적은 점차 많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질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보니 개인별 특성과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노인의학의 정신을 배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번역서를 통해 노인의학의 핵심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흔히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이라 단순히 치부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노인 진료의 작은 기적을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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