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소화기내시경실이 치료내시경 20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료내시경은 진단이 아닌 치료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내시경을 의미한다. 내시경 기술 발달에 따라 과거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했던 많은 위장관질환들이 현재는 내시경을 통해 치료되고 있다. 치료내시경은 수술적 치료에 비해 덜 침습적이며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을 지닌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시경실은 개원 시점인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2162건의 치료내시경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장 점막하 박리술·점막절제술·용종절제술 1,300건(60.1%), 위 점막하 박리술·점막절제술 263건(12.1%), 위 지혈술 251건(11.6%), 스텐트 삽입술 96건(4.4%) 등이다.
임현철 소화기내시경실장은 “병원 의료진은 조기 위암·식도암·대장암, 위·대장 거대 선종 등에 대한 치료내시경 경험이 풍부하며 여러 고난도 시술을 실시할 수 있는 최신의 장비 역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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