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신지호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생명안전수당 및 감염관리수당,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등과 관련해 기획재정부(기재부)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들은 보건복지부-보건의료노조 간 합의 사항에 포함된다.
권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생명안전수당, 감염관리수당, 국공립병원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등의 예산과 관련해 기재부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응답이다.
고 의원은 “지금 아쉬운 점은 코로나19 치료병상 간호사 외 필수보조인력, 간호조무사, 의료기사를 비롯한 병동지원인력 등에 대한 배치나 후속조치”라며 “법 개정 등과 관련된 부분은 공공병원 설립 예타면제, 국비 분담기금 등 노정합의 사항인 만큼 이행 과정에 대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경남의료원 신규 설립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경남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을 폐원한 사실을 꼬집었다.
고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경남서부 지역주민들은 공공의료서비스를 못 받았다”며 “2086억원 규모의 경남의료원을 만드는데 필요하다. 국비 50%이상 투입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공병원 설립과 폐쇄 때 복지부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방의료원을 폐쇄할때 복지부와 협조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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