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모든 의료기술에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게 하는 조치는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 최근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보험위원회 비대면 전체회의에서 신의료기술평가와 관련해서 이 같은 견해를 피력.
업계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혹은 통합평가 과정을 통해 기간을 단축시켜 주고 있지만 신의료기술평가 자체가 장벽이 되고 있다"는 불만이 적잖은 실정. 이와 관련, 김윤 교수는 "각 유관기관이 별도로 움직이며 모든 의료기술에 평가를 받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
그는 다만 "모든 의료기술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해 달라는 것 또한 불가능한 주장"이라며 "효과 입증이 필요한 것은 맞다. 조건부 선별급여와 같은 다른 방식의 급여시장 진입책을 통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