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중견 제약사 주가가 돌아가며 상승. 최근 2주간 경동제약 주가가 60%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이연제약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는 실정.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이연제약은 5만6500원을 기록 중이며 개장 초반에는 6만1300원에 거래되기도. 이틀 전인 19일 종가 4만2900원 대비 약 30%가량 상승.
업계는 이연제약 주가 강세 이유를 지난 20일 발표된 연구 결과 때문으로 관측. 지난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찬혁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면역 관문 신호를 극복하는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chimeric antigen receptor T, 이하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발표. 해당 기술 이전을 받은 큐로셀은 이연제약과 차세대 CAR-T 치료제 상업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현재 큐로셀은 올해 3월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기존 항암 치료 후 재발 및 불응하는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1b/2a 단계 임상시험이 진행 중. 앞서 경동제약도 최근 일주일 주가가 껑충 뛰었는데 3상 막바지인 코로나19 치료제 '부시라민' 관련주로 묶인 결과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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