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원)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11월 24일 오후 1시 암 환우 대상 ‘제4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암이어도 괜찮아, I`m(암) OK’를 주제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암 환우들에게 올바른 항암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과학기술 발달로 더 이상 암이 극복되지 못할 질환이 아니라는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제4회 항암치료의 날 기념식 ▲건강강좌: 명의에게 들어보는 진료실에서 못다한 이야기 ▲'그 암이 알고 싶다' 라이브 토크 콘서트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4회 항암치료의 날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이뤄진 항암치료의 날 행사 소개와 함께 항암 치료에 있어 대한종양내과학회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역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건강강좌: 명의에게 들어보는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 세션에서는 국내 5대 암으로 알려진 폐암·유방암·대장암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박근칠 명예교수(삼성서울병원) ‘폐암의 맞춤치료 바로 알기: 오해와 진실’ ▲김성배 교수(서울아산병원) ‘완치 어려운 유방암: 함께 하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박영석 교수(삼성서울병원) ‘대장암 이야기’ 등이 예정돼 있다.
'그 암이 알고 싶다 라이브 토크 콘서트' 세션은 환우들이 자주하는 질문에 답변하는 대한종양내과학회의 유튜브 콘텐츠 ‘그 암이 알고 싶다’를 모티브로 한 현장 질의응답 프로그램이다.
"유튜브의 일방향 소통 한계를 극복하고, 환우들과 더 가까이에서 대화하고자 라이브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사전 취합된 질문과 현장 질의를 중심으로 의료진들이 직접 환우들의 항암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은 “항암치료의 날 행사는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과 올바른 치료 정보 전달을 통해 환우와 환우 가족들이 갖는 부담과 걱정을 해소하고, 평소 진료실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와 궁금증을 풀어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와 환자가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 힘을 합치면 아무리 힘든 암일지라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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