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3년 연속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이어온 캔서롭이 결국 상장 폐지 판정을 받았다.
25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유전자 분자진단 전문 기업 캔서롭에 대해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
캔서롭은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상장 폐지 결정이 나왔다. 거래소 결정에 대해 원인 분석과 이의신청 등 대책 수립 후 빠른 시일내 회사 방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캔서롭 관계자는 "거래소 상장 폐지 결정에 회사도 송구한 마음"이라며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다만 캔서롭이 이의신청을 할 경우 재기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 코스닥 시장위원회를 개최, 개선기간 부여를 포함해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의신청을 할 경우 상장 폐지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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