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올해 초 주요 보직교수 발령에 이어 최근 신임 원장 인사를 단행한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대 의대 87 졸업동기’들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 조만간 신임 진료부원장과 기획실장 인사 등이 예정된 상황에서 원장과 호흡을 함께 해온 동기 보직자들의 행보가 주목.
10월12일 취임한 박승우 신임 삼성서울병원장(순환기내과)은 198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해 모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았고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멤버로 합류. 금년 3월 임명된 권현철 심장뇌혈관병원장(순환기내과)과 남석진 암병원장(유방외과)은 박 원장의 서울대 의대 졸업 및 서울대병원 전공의 동기.
현재 공석인 진료부원장직을 대행하고 있는 오세열 교수(안과) 역시 서울의대 졸업 동기. 그는 지난 9월 박윤수 前 진료부원장이 정년 후 강북삼성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부터 진료부원장을 대행. 이런 상황에서 박 원장을 보좌할 진료부원장과 기획실장 후임자에 대한 인사평이 설왕설래. 후임 보직자 인사와 관련,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11월 9일 개원기념식 전에는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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