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안국약품은 연구중심병원 K-DEM Station 과제 연구 진행을 위한 ‘AI기반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6일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안국약품 박인철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안국약품이 코마케팅하고 있는 얼라이브코어의 심전계(AI기반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 ‘카디아모바일’은 손가락 센서를 터치해서 실시간으로 심장의 활동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부정맥의 3가지 증상(심방세동, 빈맥, 서맥)과 정상 리듬을 측정하고 분석해서 심방세동의 조기진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개발 중인 ‘VR-바이오피드백-모션체어’(가상현실과 모션체어를 결합,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의료기기)에서 긴장과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디아모바일’은 미국 FDA 및 유럽 CE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았으며, 150여 편의 논문을 통해 임상적으로 검증됐다.
전홍진 센터장은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는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안국약품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카디아모바일 심전도 센서를 활용해서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돼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속에서 디지털 및 전자 기술과 의료간 융합을 통한 혁신 치료 기술 개발과 함께, 의료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원내 역량을 결집하여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국약품 원덕권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안국 2030 뉴비전 달성을 위한 시작인 만큼 개발 진행에 큰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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