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은 최근 국제 의학교과서 ‘레이저 척추 수술’을 발간했다.
세계적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ger)와 함께 출판한 이 교과서는 척추 분야 레이저 치료의 이론과 술기 및 증례를 전문적이며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들병원 의료진 23명이 40년 간 축적된 레이저 척추치료 임상 및 연구결과를 분석해 독점 집필했다.
이상호 박사와 우리들병원은 1990년대 초 기존 내시경 시술에 레이저를 접목한 ‘내시경 레이저 척추시술법’을 세계 최초로 정립했다.
또한 그 연구결과를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며 본격적인 최소상처 척추수술 시대를 열었다.
기존의 내시경 및 미세 현미경 수술에 메스나 수술용 집게 대신 레이저를 이용해 최대한 디스크를 보존하는 게 핵심이다.
90로 꺾이며 투과율 0.4mm로 섬세한 레이저를 통해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정확하게 병소를 치료하기 때문에 시술 및 입원기간을 단축하고 재발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배준석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의 40년 노하우와 비기까지 담은 만큼 레이저 척추수술의 바이블에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박사는 “우리들병원의 제3세대 노하우를 전세계 의사들에게 전수하고 보편화 시켜 척추환자의 삶을 질에 기여하는 게 이번 책의 기획 의도”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들병원은 40여 년간 쌓아온 임상경험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교육적 가치가 있는 의학교과서 편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척추질환 가운데 고난도 분야로 알려진 흉추에 관한 최소침습 수술법을 총정리한 ‘최소침습 흉추수술’를 포함해 올해에만 두 번째 의학교과서 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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