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경찰이 서울 소재 某기획부동산 업체를 25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인 가운데 수천명의 피해자 중 H제약사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개그우먼 출신 A씨가 해당 업체에서 영업을 하며 이 제약사 회장에 5억5000여만원대 하남시 초이동 땅 약 500평을 판매했다는 전언.
해당 업체 직원들은 “이 지역에 지하철 노선이 들어온다, 역세권으로 개발될 수 있다”고 현혹하며 제약사 회장 및 연예계·재계 인사 등 부유층을 대상으로 영업했다는 후문. 그러나 A씨는 다른 매체에 “해당 업체는 기획부동산 업체가 아니며 부유층을 대상으로 영업한 적이 없다”고 해명,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
한편, 경찰은 해당 업체가 개발이 불가한 땅을 쪼개 피해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보고 계열사 대표 4명을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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