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이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센터’를 신설하고 내달 1일부터 확진자 관리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강남구의 재택치료 모니터링 협력병원으로서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 모니터링과 처방, 응급상황시 조치 등을 맡게 된다.
센터에서는 1일 2회 재택치료 대상자를 모니터링하며, 화상통화를 이용한 상담 및 처방도 실시한다. 원외처방이 필요할 경우 보건소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발송한다.
의약품은 보건소 인력 또는 별도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통해 환자에게 전달된다.
센터에는 의사 3명 간호사 8명의 전담 의료진이 배치됐다. 전담인력은 센터에 24시간 상주하면서 관계기관들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이송을 요청하게 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특히 일반 전화 외에 화상통화시스템을 이용해 의사가 확진자와 매일 직접 원격 대면하면서 상태와 증상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덕 원장은 “재택치료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환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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