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2024년부터 문케어 관련 지출 안정화로 건강보험 재정이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 전망. 공단은 최근 향후 5년간(2021~2025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공개.
이에 따르면 공단 자산은 지난해 기준 33조 2152억원으로 4조1384억원이 증가.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급여비가 감소했기 때문. 또한 준비금이 증가해 계획 대비 금융자산이 2조8618억원 늘었고 비금융자산도 1조2766억원 증가. 공단은 "2019년까지 준비금을 사용해 자산이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는 준비금 감소세가 둔화되고 비금융자산이 증가했다“며 ”그간 보장성 정책 강화에 따른 급여비 증가로 보험급여 충당 부채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급여비 증가율도 낮아졌다“고 설명.
당기순이익 또한 2018년과 2019년에는 보장성 정책 강화로 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지난해는 1조60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4000억원정도 추정. 다만 내년에는 부과체계 개편 2단계 시행으로 보험료 수익이 감소하고 의료이용량은 회복되면서 보장성강화 정책이 진행되는 만큼 당기순손실이 예상. 공단단은 “자산의 경우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의료이용이 계속 감소해 흑자로 전환됐으나, 2022년과 2023년에는 급여비 감소 영향이 단계적으로 소멸되고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급여비 증가로 자산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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