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황선욱 교수가 최근 주한스웨덴대사간이 주최한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행사에서 기념강연을 진행했다.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각 분야 노벨상 수상 연구 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
강연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경제학상 △문학상 순으로 진행됐다. 황선욱 교수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아뎀 파타푸니언 교수의 제자 자격으로 강연에 나섰다.
황선욱 교수는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주제인 온도와 촉각 수용체 발견을 위한 생리학 발전의 역사와 교훈에 관해 강연했고 이후 토론에도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기초의학 투자 촉진 필요성, 양국 공통으로 중시하는 국제 협력연구, 의학도가 지녀야할 마음가짐, 생리학 연구 발전 경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황선욱 교수는 BK21 의과학연구단 부단장, 의과학과 학과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대한통증연구학회 학술부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논문 총 피인용지수가 현재 구글 스칼라 기준 1만3000회를 상회하는 등 통각과 감각분야에서 왕성한 기초의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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