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기자] 금년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공식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이후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처방 확대와 관련,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한노인의학회에서 SSRI 처방 관련 의사 권리를 확대,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김용범 노인의학회장은 지난 11월 7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SSRI가 나온지 20년이 되가는 시점인데, 내과계열 의사라면 합병증, 부작용 등을 더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과의사 처방시 오용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 특히 의료계의 적극적인 입장을 주문.
김 회장은 "기존 하던대로 의협에서 진료과 간 논란을 정리해주겠다고 나오면 곤란해진다. 의사회 부회장 시절 관련 회의에 참석했는데 단합이 안됐다. 근래에는 전반적으로 여러 진료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기 때문에 의사 권리를 허용하는 방안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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