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MRI 판독 시 진단 정확도가 상승한다는 내용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11일 서울의료원은 최현석 영상의학과 과장이 참여한 의료 인공지능 관련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AJNR)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주제는 ‘영상의학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MRI를 판독했을 경우 '진단 정확도'이다.
서울의료원 측은 “논문에 따르면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MRI 판독을 보조하면 의사의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인공지능이 의료 분야에 적용될 경우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것이 실제로 확인돼 관련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현석 과장은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 기술로,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의료분야 적용 시 환자 안전 및 생명에 직결되므로 국가적 관심과 전문가 그룹의 자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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