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KT(대표 구현모)와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모바일 병원 협진 시스템 구축해 기존 유선 기반 업무 환경을 5G 무선 기반으로 전환한다.
또 비대면 영상 협진 및 진료를 도입하고 협력 병원과 협진 연계망을 구축해 병원 시스템을 환자 중심으로 완성하고 스마트 혁신병원 기반을 마련한다.
KT는 5G 플랫폼과 헬스케어 플랫폼을 융합한 ‘모바일 병원 협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구축한다.
모바일 병원 협진 시스템은 병원 내 다양한 시스템을 스마트폰 앱 기반으로 통합 연동해 환자 중심 의료 업무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와 의료진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원내 또는 협력병원 의료진과 신속하게 비대면 협진을 할 수 있다.
또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 걱정 없이 업무용 유선전화 번호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이밖에 스마트병원 시나리오 기획과 솔루션 발굴, 개념 검증(PoC)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공동 협력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준 의료정보부실장은 “우리 병원과 KT가 6개월 간 함께 병원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했다”며 “앞으로 KT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유용규 상무는 “KT ICT 및 디지털 플랙폼 역량으로 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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