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학교길병원은 지난 9일 '2021 인천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길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등이 주관했다. 행사는 유튜브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정 원 부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우선 필수보건의료 협력모델의 우수사례에 대한 두 가지 강의가 진행됐다.
고광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는 ‘경기도 이천 지역 뇌졸중 병원전단계 트리아지 시범사업’에 대해 강의했으며, 박기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권역-지역-기초협력 기반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발표했다.
이어 인천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사업 운영의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에서는 인천지역 공공의료기관들의 사업 운영 현황 및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정남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2021년 인천 권역책임의료기관 사업 운영 현황’을 발표했는데 길병원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선정 배경과 필수보건의료 협의체 구성 현황, 협력 모델 개발 및 협력사업 수행 계획, 2022년 향후 추진 사항 등을 소개했다.
주제토론은 인천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간 공공의료협력체계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6명의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안광찬 인천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이길재 인천권역외상센터 교수, 이원경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엄중식 인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박정웅 인천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장(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김현철 인천투데이 기자가 각각 주제 토론을 이어갔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올해 가천대 길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돼 공식적으로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된 만큼, 큰 책임감을 갖고 필수의료제공 및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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